해외여행

사이판 만세절벽 별빛투어

배공 굿 2022. 9.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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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하늘에 무지개가 떴어요
별일도 아닌데 또 막 기분이 설레네요

사이판에 올 때는 쉬엄쉬엄
휴식을 즐지자~이런 맘으로 왔는데
어쩌다 보니 할 일이 많아졌네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보러 가는 날 유후~


샤넬 넘버 5 하면 생각나는 꽃
플루메리아
사이판 어디를 가도 이 꽃을 볼 수 있어요 땅에 떨어진 꽃 중에 젤 예쁜 꽃을 주워
머리에 꽂아도 보고 빙글빙글 돌려도 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꽃으로 한참 노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여행 중에 코로나 검사를 해야 했어요
지금은 정책이 어떻게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켄싱턴 호텔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여기저기 둘러봤어요

켄싱턴 묵는 관광객만의
특권인 것만 같은 바다 아이들도 여기서 하루 종일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올 일 있으면 켄싱턴 호텔에
오자고 했어요~^^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사이판 구름은 정말 낮게 떠 있죠?
하늘에 물감 풀어놓은 듯한 뷰~

오후 일정을 잊게 만듭니다
아차차~가야지~~^^

별을 보기 위해 저녁을 먹고 만세절벽으로
gogo 했어요

낮에 북부를 돌 때는 사람을 별로 볼 수가
없었는데
관광객이 여기 다 모여있나?? 불빛 없는 만세절벽에는
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별 보러 갈 때는 좀 일찍 출발하세요
저는 6시 쫌 넘어 출발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또 늦은 시간에 달이 떠서
내려오면 달빛 때문에 별이 잘 안 보여요~!

별 사진을 어떻게 찍을지 미리 검색을 하고
갔는데도 요리조리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별 사진 찍을 때는 꼭 삼각대를 가져가야 해요

안 그럼 사진이 다 흔들려요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는 별빛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다는 건
이럴 때 쓰는 건가 봐요

진짜 너무 많은 별이 쏟아져서
사진 찍는 것도 잊고 한참을 멍하니 올려다보았어요 옆에 별빛투어 하시는 가이드 분
설명을 귀동냥하면서요~!!

한참 멍~하다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눈으로 보는걸 사진으로 다 담을 수는 없죠
눈과 마음에 충분히 담고
정성을 다해 사진을 찍어 봤어요


사이판 만세절벽의 별빛투어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진행됩니다

만세절벽에 도착하면
라이트는 얼른 끄셔야 합니다 렌트를 하고 가신 거면 미리 끄는 법을
숙지하고 가시길 바라요

라이트 못 끄는 분 계셔서
사람들이 빨리 끄라고 하더라고요 빛이 없는 곳에서 경이로운 별을 보고
넑을 놓고 있는데
민폐 관광객이 되지 말아요 우리


짝꿍은 늘 사진은 안 찍는다고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찍어~라고
반 협박하여 렌터카에 올려 보내 후다닥 찍어줬어요 프사에 올릴 거면서
안 찍는다고 하기는~ㅋㅋㅋ


수많은 별들 사이에
누구나 제일 먼저 찾는 별자리는?
북두칠성이죠??

저도 찾아봤어요
카시오페아 자리도 찾았고요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으면
별똥별도 꽤 많이 떨어져요

저도 맘속으로 가족의 건강을 빌었어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죠?


짝꿍을 꼬시고 꼬셔 투샷~!!
이제 구름이 쫌 밀려오네요

구름이 별을 많이 가렸어요

사진에 별을 더 담을 수는 없었어요 진작에 찍자고 했잖아 짝꿍아~~!!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네요

하지만 저희끼리 간 특권이죠??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거죠

달이 어느덧 밝게 내려와서
별은 잘 안 보이지만
달이 해 같은 건 기분 탓이죠??

그만큼 엄청 커 보였어요 모두가 떠난 캄캄한 만세절벽
잠시 음악 감상을 해 보았어요 블루투스 스피커가 이번 여행 내내
낭만을 플러스해 주었어요


날이 맑은 날은 꼭 만세절벽이 아니라도
사이판 하늘은 예쁜 별을 볼 수 있었어요 공감과 구독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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