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방콕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수영장

배공 굿 2022. 10. 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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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리움 강변 호텔 수영장
현재 이용시간 6:00~20:00

비치타월은 직원분들이 자리에 하나씩
가져다 놓으셔서 편하게 사용했어요

한국은 가을로 접어들어
야외에서 물놀이하기에는 춥기 때문에
방콕에서 반나절 정도 수영을 하며 보내기로 했어요



스모선수처럼 생긴 이 캐릭터가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딱 서있어요 그것도 거꾸로

수영장과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어요


엘리베이터 내려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수영장입니다
따로 입구에 직원은 없고 수영장 안에 직원들이 있어요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수영장은 길이가 엄청 길었어요
수영을 곧잘 하는 아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왔다
갔다리 수영장을 제대로 즐겨줍니다

긴 수영장에 가도 사람이 많으면 즐기기 힘든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고 너무 좋았어요


방콕은 10월이 우기라 종종 비가 오지만
이 날은 비는 내리지 않고 먹구름만 짠뜩끼어서
선크림 없이 놀았어요



이렇게 넓은 수영장에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어요

종일 수영장에서 놀고 싶어 했어요


하늘에 먹구름이 많아 인생 샷은 건질 수 없었지만
아쉬운 데로 한컷 찍어 봅니다

사진 찍고 보니 구름도 건물과 조화를 이뤄
나름 예쁘더라고요^^

구름이 많은 날이라 저는 여행의 피로를
낮잠으로 풀기로 했어요

베드에 누워 낮잠을 자는데
저는 여기가 천국인가 싶게 좋았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고
때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오전에 골프도 치고 왔고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누워 낮잠을 청하는데

물속에서 아이들이 제 잘제잘거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햇볕이 뜨겁지 않고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잠이 스르르 들어 한 시간 넘게 자버렸어요


낮잠을 잔 엄마도 아이들과 놀아 준 아빠도
신나게 논 아이들도 배가 너무 고팠어요

햄버거 3개  팟타이 1개 맥주 1개 콜라 2개
이렇게 시켰어요
세금 합해서 체크아웃할 때
2000밧 정도 계산했어요

햄버거가 왜 이렇게 맛있지??
배고파서 그런가??
여행에 들떠서 그런가?

패티도 부드럽고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수영장은 야경을 보며 수영하면 좋다고 하던데 우기라 밤에는 아이들이
추울까 봐 낮에만 즐겼어요


물속에서 머리를 들지를 않는 꼬맹이들입니다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부럽기까지 하네요

각자 나름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달라 해서
열심히 찍어줬어요

물놀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아이들이라
수영장에서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100개쯤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
노는 모습만 봐도 너무 즐겁네요

여행은 사람 마음을 참 편안하고
넓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바쁘지 않게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보니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고 말이에요



차트리움 강변 호텔은 이번 여행에서
참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가끔 바퀴가 나온다는 리뷰도 봤는데
저희는 다행히 발견 못했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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