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나 A380 비지니스 좌석 /인천방콕

코로나로 몇 년 동안 해외여행을
못 가서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진짜 많을 것 같아요
저희 가족 또한 가족 여행으로
방콕을 선택했어요

몇 년 동안 마일리지도 많이 모이고 해서
A380 비지니스를 타고 편히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잠자고 있는 마일리지도 다시 보자~^^

인천공항은 갈 때마다 설렙니다
여행의 시작을 알리니까요~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진짜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비지니스 안 탔으면 한 참 줄을 설뻔했어요

A380 은 2층 비행기로 제일 큰 비행기예요
우리는 비지니스 좌석이니까 2층으로 향합니다

비지니스를 타면 좋은 점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되는 점과 음식 서비스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좌석의 편안함은 말할 것도 없겠죠~^^

좌석에 앉자마자 웰컴 음료를 줘요
저는 샴페인은 선택하고
아이들은 오렌지 주스를 선택했어요

좌석에 앉아서 슬리퍼로 갈아 신고 편안한
자세로 이륙을 기다립니다

이륙하자마자 안정권에 접어들면
메뉴판을 줍니다

와일을 잘 모르지만 너무 단맛이 나는 건
싫어서 까베르네 쇼비뇽을 선택했어요

향이 은은하게 퍼지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너무 달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었어요

짙은 루비색 같은 예쁜 색을 띠는 레드와인입니다

식사는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선택했어요
기대 기대됩니다~🙌🏻

먼저 훈제 연어 샐러드가 세팅되었어요
입맛을 돋우기 충분합니다
와인과 함께 즐기니 더욱 맛있었어요

식전 빵은 여러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버터를 바르고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스테이크는 굽기는 저에게는 딱 맞았지만
아이들은 조금 덜 익은 감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미디엄 웰던이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감자는 너무 꿀맛이고 양파는 못 먹겠더라고요

디저트도 야무지게 잘 나오네요~
치즈와 와인 한잔을 더 하니 여기는
비행기인가? 레스토랑인가??

하늘에서 먹는 건 유난히 맛있는 거 같아요

이때부터 배가 터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아이 그 크림과 커피까지 다 먹었습니다
비싸서 잘 손이 안 가던 아이스크림
비행기 안에서 즐깁니다

배부르게 먹고 양치까지 깨끗이 하고
편안하게 누워서 a380 비즈니스 좌석을
제대로 즐기는 아들입니다

A380 비즈니스 좌석은 창가 쪽은
혼자 앉는 좌석이고 가운데는 2인석입니다

저희 가족은 4명인데도 창가에 앉아
각자 즐기며 비행을 했어요

승무원이 네 가족이 이렇게 따로 앉는 거
처음 본다고 하시네요

다리까지 완벽하게 펼쳐 누워서 영화 한 편 보고
라면 한 그릇 더 먹고
한숨 자면 딱 좋겠는데 비행시간이 짧아요

라면은 포기하고 1시간 자는 걸 선택했어요

가족들과 앞뒤로 앉아서 이야기 나눌 수는
없었지만 대신 혼자서 너무 편했어요

한눈에 봐도 비행기 안이 널널 하죠?
이래서 열심히 마일리지를 모았지요

다리를 펼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합니다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으니 더욱
편안해져요
발이 편해야 온 몸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지니까요^^

비행기 안에 화장실은 너무 좁잖아요
A380 비지니스석 화장실은 널널 합니다

칫솔과 빗 로션 미스트가 구비되어있네요

화장실 앞에 공간도 넉넉하고
화장실에 사람이 있을 때 기다리다
불편해 자리로 돌아가곤 했는데
앉아서 편히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아요

화장실 앞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네요~^^

모니터도 설치되어 있고요

애기를 안고 타신 분은 애기를 달래면서
여기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5시간 비행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
아시아나 a380 비즈니스 좌석입니다

얼른 또 모여라 마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