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북부 돌기 내맘대로 여행

사이판은 너무 작은 섬이라
굳이 투어를 하지 않고 차를 빌려
북부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저희는 골프를 치러 사이판에 왔기 때문에
사이판을 돌아볼 생각 없이 왔다가 작고 한적하니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었어요

폭풍 검색으로 차를 렌트하고
내 맘대로 돌아보기~😍

일반 사람들이 평소에 오픈 카를
탈 일은 별로 없죠??

사이판 북부를 돌 때
한번 타 보는 것도 괜찮아요

사전에 검색으로 한국 위령 평화탑
만세절벽
버드 아일랜드
사이판 조형물
자살절벽
일본 최후 사령부
요렇게 둘러본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는 오전에 골프도 쳤고
갈 곳을 정하고 달리고 싶지 않았어요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가보자~~!!

이런 맘으로 북쪽으로 달려 봤어요

뭔가 자유로움을 선물 받은 느낌이랄까??

지나가던 한국인 관광객이
가끔 손 흔들어 주네요

햇볕이 뜨겁고
바람이 불어 산발이 되는 머리는 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을 들으며 북으로 달리다
예쁜 하늘 맘에 드는 뷰가
나오면 잠시 정차를 하고
원하는 사진도 찍어보세요

지금은 코로나로 여행객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차도 별로 없어서
불편함 없이 맘껏 찍을 수 있었어요~^^

해안선을 따라 달려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사이판을 구경하다 보면

어?? 블로그에 나오던 사이판 조형물~~ 차 세워주세요~🙏🏻 아이코 저는 보이질 않네요~
옷 색깔이 😭 그래~나는 안 찍어도 돼~
20대 언니들께 양보~🤣🤣🤣

푸른 바다가 너무 평온하고
아름다워 또 정차를 합니다
잠시 차를 세워두고 바다로 걸어 내려가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어요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주위 사람에게 좋은 사람인가??
나 자신을 사랑해 주고 있나??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봤어요 그러다 바다에서 발견한 애기거북

안녕~
수영하니 시원하겠다~~

하늘과 바다
너무 예쁘네요
북부를 돌 때는 선크림과 모자와
선글라스 물은 필수입니다~

특히 선크림은 수시로 발라주세요
태양이 장난 아닙니다

저희는 내 맘대로 여행이기 때문에
차에서 잠시 쉬기로 했어요

왠지 팝송을 들어야 할 것 같아
올드 팝을 들으며 차에서도 여유를 느껴봤어요

또 달려 볼까요??

여긴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던
버드 아일랜드입니다
바다 가운데 새들이 둥지를 틀고
많이 살고 있어서 버드 아일랜드입니다

이곳도 역시 풍경이 장관이네요 도대체 몇 번을 감동하는 거야!? 원래 이곳에 많은 관광객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어요

오로지 바람소리 파도소리 흘러가는 구름
와~👏🏻👏🏻👏🏻👏🏻👏🏻👏🏻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눠보고
맘속에 있던 얘기를 하면
뭐든 다 들어줄 것 같아요~!

들어줄 거냐??🤣🤣🤣🤣

버드 아일랜드는 이렇게 계단을
내려가 볼 수 있어요

짝꿍과 손잡고 걸어 내려가 봤어요

저희는 새벽에 일어나 골프도 치고
밤에 별을 보러 갈 계획이라
오랜 시간 더 돌아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맘은 더 돌아보고 싶지만
이만하면 충분하다며 스스로에게 위로해 봅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이곳저곳을 찍어 봅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얻고
꼼꼼히 둘러보면 더 좋았을까요??

사이판 북부 투어는
1. 북부 투에 패키지 신청하기
가이드분이 잘 설명해주고 사진 찍는
포인트도 알아서 척척

2. 미리 갈 곳을 꼼꼼히 체크하고
사전 정보를 파악 후 차근차근 둘러보기 3. 저처럼 즉흥적으로 차를 빌려
그냥 막 달려보기
전 어쩔 수 없었다고 해 봅니다

어떤 여행이든 본인이 만족하면 그게 최고 같아요

내 맘대로 사이판 북부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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