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송해공원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

배공 굿 2022. 9. 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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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문을 열었는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특별히 약속은 없게 이렇게 좋은

가을 하늘은 만끽하고 싶어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공원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너무 이른 시간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오후쯤 도착한 송해 공원

 

 

역시 탁월한 선택^^ 사람들이 좀 빠지고 

한적해지고 있어요^^

 

오랫만에 온 송해 공원은 또 조금 변해 있네요

 

주차를 하고 걸어 가다 보면 달성군 농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어요.

 

잠시 구경 하고 공원 입구에 들어 서면

송해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요

 

지금은 먼 곳으로 가셨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일을 멋있게 하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송해 공원은 송해 선생님의 처가댁이랑

가까워서 조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운 날이라

나오길 잘했다 싶은 날이었어요.

 

 

 송해 공원은 여기저기 예쁜 꽃들도 많고 

산책로도 많아요^^

 

산책로 중간중간에 의자도 많아서

어르신들 조용히 앉아서 쉬기도 좋고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도 좋은 것 같아요.

 

 

세상에  이렇게 날이 좋아도 되나 싶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오늘인데 

공기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 주네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느낌이 있잖아요 

언젠가부터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포토존 앞에 가족들이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계셨어요.

뒷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화목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이었어요.

 

송해 공원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참 좋아했어요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진을 찍어가시더라구요

 

 

시원하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앞에

예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역광이라

아무리 찍어도 어둡게 나와 속상했어요

 

하지만 지나가다 옆 가족들 대화가 들려 웃음이 지어졌어요.

 

어린아이가 물레방아가 왜 이렇게 크냐고

엄마에게 물어보니

물레방아 만드신 분이 물레방아 만드는 날 기분이

너무 좋았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도 엄마 농담이 재미있는지 

깔깔 웃는데 너무 보기 좋았어요.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가면서

시워함도 느끼고 사진도 찍고

하늘도 만끽하고 시야도 넓혀 눈을 시원하게 해주니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산책로 중간쯤 건물 1층에는 매점이 있어요.

 

자판기 아이스크림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가 많네요.

 

 

 

계속 걷다 보면 만나는 물 위의 달 조형물과 분수쇼

 

한참을 서서 물줄기 구경을 했어요

 

물 위에 달이 두둘실 떠 있다니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어요.

 

 

멀리 풍차도 돌아가네요

눈이 정말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 딱 나옵니다

 

물에 비친 하늘과 진짜 하늘이 조화롭게 이룬 풍경

 

전 이런 곳만 만나면 가슴이 설레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송해 공원은 가족들과 연인과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고 힐링하기 좋은 장소 같아요

 

송해공원에 가셔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 찾기 어떠세요?

 

멀리 송해 선생님의 기념관도 보이네요

핑크토끼 너무 예쁘다^^

 

기념관은 다음 포스팅 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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